학술/공연/행사

임당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 '1982, 임당을 발굴하다'(~2012.12.14)

2012.10.02박물관 행정실3037
  • 일시 : 2012.10.04
임당발굴 30주년 기념 특별전 1982, 임당을 발굴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삼국사기를 보면 여러 소국이 등장하는데 그 중 압독국押督國이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 압독국은 고대 경산지역에 기반을 두고 존재하였던 정치체로 이해되고 있는데, 문헌기록만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이 압독국의 실체를 우리 눈으로 처음 확인하게 된 것은 지금부터 꼭 30년 전인 1982년의 임당동고분 발굴을 통해서입니다.
 
그리하여 올해 2012학년도 영남대학교박물관에서는 임당유적 발굴을 통해 경산지역 고대사 복원에 큰 역할을 한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후원에 힘입어 임당유적 발굴 30년의 성과를 보여주는 특별전 1982, 임당을 발굴하다를 기획하였습니다.
 
11982, 임당을 발굴하다임당유적 발굴사發掘史 전시로 지난 30년간의 발굴 경과를 정리하였습니다. 임당유적이 발굴되기 이전의 상황과 도굴로 인해 시작된 발굴이야기, 역사기록에 등장하는 압독국, 고지도와 도면으로 보는 임당유적, 임당유적 발굴조사 연표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영남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 성과, 그리고 신문에 실린 임당유적 자료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발굴현장에서 수고하고 땀흘린 사람들에 대한 사진기록, 연구보고서 및 논문 등 다양한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2부 임당 발굴과 고고학의 세계는 임당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드러난 현재까지의 연구성과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소개하는 임당발굴 연구성과전입니다. 지난 발굴조사를 통해 우리는 경산지역의 고대 사회를 복원해 낼 수 있는 엄청난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현재 고고학을 비롯한 역사학, 지리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당시 압독 사람들의 삶의 문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의 성과를 고배 · ·장경호 · 대호 등의 토기와 무기 · 마구 · 농기구로 사용된 철기, 관식 · 이식 · 대금구 · 반지 등의 장신구, 무덤 안에서 출토된 각종의 음식물, 그리고 무덤의 주인공 또는 순장자의 인골 등 다양한 종류별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우리 경산지역의 고대사와 압독국의 문화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장 이청규
영남대학교 총 장 이효수
 
일시 : 2012. 10. 4() ~ 12.14()
장소 : 영남대학교박물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임당전시실
개막식 : 2012. 10. 4() 오후 4
후원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첨부파일
포스터.pdf
특별전 리플렛.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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